식당 현금ㆍ오토바이 기름 13차례 걸쳐 96만원 절취
식당에 침입해 돈을 훔치고 길가에 주차된 오토바이의 기름을 훔친 20ㆍ3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함양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특수절도)로 A씨(38)를 구속하고 B(30)ㆍC(39)ㆍD(22)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10시 20분께 함양군 내 한 식당에 침입, 계산대에 있던 현금 2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함양군 일대 식당에서 현금을, 주차된 오토바이서 기름을 훔치는 등 13차례에 걸쳐 96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에 설치된 CCTV를 정밀 분석해 A씨의 차량을 특정해 군청 관제센터와 합동으로 이들을 모두 검거했다.
일당은 함양의 한 인력사무실에서 일하다가 알게 됐으며, 주로 C씨의 원룸에 모여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A씨는 절도죄로 수감돼 지난해 8월 출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생활비가 필요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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