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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수, 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 만나 위로
거창군수, 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 만나 위로
  • 이우진 기자
  • 승인 2019.03.2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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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사항 청취 간담회 추모식 준비사항 점검
구인모 거창군수가 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와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구인모 거창군수가 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와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거창군은 지난 22일 거창사건희생자 유족회를 찾아 전 현직 임원진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를 개최하고 위패봉안각, 묘역, 국화재배장, 역사교육관 등 추모공원 시설점검과 근로자들을 격려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현장방문은 그간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족의 염원인 배상법이 아직도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데 대한 안타까움을 유족회와 함께하고 다음 달 8일에 개최되는 68주기 추모식의 차질 없는 준비와 봄맞이 공원관리에 여념이 없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에서 실시됐다.

 간담회에서 이성열 유족회장은 “공식 의식행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유족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해 주신 군수님은 현 군수님이 최초”라며 “유족이 고령인 점을 감안해 배상법이 조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님과 군수님, 의회 등 지역에서부터 먼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구인모 군수는 팬지와 튤립 5만여 본이 식재된 추모공원을 다 함께 돌아보며 “추모공원이 4계절 방문객이 찾는 꽃동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봄에는 팬지와 튤립, 여름에는 무궁화, 수국, 한련화, 가을에는 국화, 겨울에는 실내정원 조성으로 볼거리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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