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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NC파크 관중 100만 유치 꿈
창원NC파크 관중 100만 유치 꿈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9.03.25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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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영 지방자치부 부국장
이병영 지방자치부 부국장

 "`메이저리그급` 창원NC파크마산구장 시민 품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8일 오후 5시 20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구)마산종합운동장 자리에 새로이 창원NC파크마산구장의 개장식이 있었다.

 이 자리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정운창 KBO총재, 김택진 NC 구단주, 이동욱 감독, 김지수 경남도의회의장, 이찬호 창원시의회의장 외 정당 대표 및 도ㆍ시의원, 관계기관단체장, 시민 등 2만여 명이 참석해 관중석을 꽉 채웠다.

 이 자리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은 축하 인사말에서 "내년 통합시 10년을 맞아, 창원NC파크마산구장이 시민 통합과 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도시의 품격을 한층 높여주고, 문화 소비 거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창원NC파크마산구장 개장은 106만 창원시민들 모두가 기뻐해야 될 일이다.

 이날 개장한 `창원NC파크마산구장`은 공사 3년 만에 야구팬들과 시민들에게 메이저리그급 구장의 위용을 드러내면서 불을 밝혔다.

 창원시는 이날 개장 축하를 보기 위해 오후 이른 시간부터 시민들과 야구팬들이 야구장을 거의 다 매울 만큼 야구장과 주변이 관중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모처럼 마산야구장이 사람 사는 맛이 절로 났다.

 정말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창원시는 이날 `100만 야구 관중 유치`를 위해 시민과 창원시 그리고 NC와 함께 목표를 달성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연고 구단에 힘을 실어줬다.

 특히 최고의 록 밴드 노브레인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SF- 9, 청하, 장윤정, 소찬휘 등 초청 가수들이 개장식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또 NC다이노스 양의지, 나성범 선수 등이 참여하는 팬 사인회도 열려 야구팬들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창원NC파크마산구장은 지난 2016년 5월 첫 삽을 뜬 후 총 1천270억 원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1층ㆍ지상 4층, 연면적 4만 9천249㎡, 최대 관람 수용인원 2만 2천명 규모의 국내 최초 개방형 명품 야구장이다.

 야구전시관, 다이노스 팬샵과 팬존, 레스토랑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창원시는 365일 함께 열릴 야구장 운영을 위해 NC 구단과 협의, 새 야구장 시설 투어 프로그램, 스카이박스를 회의실 또는 워크숍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시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2천여 평에 이르는 잔디광장으로 가족공원을 조성해 버스킹 공연 등 시민들이 함께 모여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등 홈경기가 없는 비경기시에도 시설을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창원NC파크마산구장이 다른 구장과의 큰 차이점은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에스컬레이터가 지상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결돼 있는 것이다.

 야구장 진입 시 계단이 없는 무단차로 설계돼 있어 콘 코스(복도)를 이동하면서도 야구를 관람할 수 있다.

 시는 미국 메이저리그 우수 구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심혈을 기울여 명품 구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했다.

 이렇게 아주 멋진 최신시설과 함께 앞으로 NC 구단의 무한한 가능한 잠재력을 백분 발휘해 100만 야구 관중 유치를 위해 지금부터 창원시와 NC 구단 측은 부단한 노력을 해야만 한다.

 스포츠계 관계자에 따르면 "100만 관중유치는 결코 쉬운일 아니다"라고 했다. 정말 엄청난 숫자다.

 이에 창원시는 관중동원과 팬서비스를 위해서 보다 다각적인 행정과 철저한 서비스 정신을 펼쳐야만 될 것이며, NC 측도 구단과 선수들의 피나는 훈련을 거듭해 올 경기에 있어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만 된다. 창원시, NC 구단 측, 선수, 팬들의 4박자가 잘 맞아야만 100만 관중 동원의 숫자가 하루빨리 시민들의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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