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9:52 (금)
‘남부내륙고속철도 연계’ 그랜드 비전 용역 착수
‘남부내륙고속철도 연계’ 그랜드 비전 용역 착수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03.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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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예타 면제 확정으로 추진” 신성장 경제권 구축 등 로드맵 마련 12월 성과보고회 도민에 결과 공개
2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이향래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가운데)이 서부경남 발전 방안을 중심으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이향래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가운데)이 서부경남 발전 방안을 중심으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남도는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사업과 연계한 경남발전 그랜드비전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사업자를 이달 중 선정해 10개월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향래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연구 용역은 지난 1월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사업이 정부재정사업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역 내용은 △고속철도와 신성장 경제권 구축을 위한 그랜드비전 △문화ㆍ관광ㆍ물류ㆍ힐링산업 등 경남 관광 클러스트 구축 △서부경남 콘트롤타워 역할을 위한 서부청사의 구조ㆍ기능 재정립 방안 제시 △남부내륙고속철도 연계 발전을 위한 경남 마스터플랜 구축 등으로, 경남도의 종합발전계획과 연계한 중장기적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남부내륙고속철도와 연계해 서부경남뿐만 아니라 경남 전체가 발전하는 비전과 미래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2월에는 성과보고회를 열어 도민에게 결과를 보고하고, 그 결과를 경남도 기본계획에 포함해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향래 국장은 또 “다음 달 10일 경상대 GNU 컨벤션센터에서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 2019년 합동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합동 채용설명회는 혁신도시 10개 공공기관 위주로 진행했으나, 이번에는 참여 기관을 확대해 지방공기업 12개, 대기업ㆍ중견기업 17개, 관계기관 8개, 지역대학 20개 등이 50여 개의 채용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그리고 전문 면접컨설턴트를 통한 모의면접 시연, 메이크업, 코디 등 면접컨설팅 상담을 위한 모의면접 부스도 운영해 면접 시 대처 방법과 긍정적 이미지 연출법 등을 지원한다. 또 전문가 취업 특강, 공공기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채용방법, 공공기관 채용요강 설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인재들의 취업 동기유발 및 채용정보 제공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진주 서부청사 종합민원실 확대를 위해 1억 4천만 원을 들여 건축면적 156.8㎡(47평형)에 민원 접수처, 주민쉼터 공간, 사무실 등을 설치하고, 다음 달 1일 개소식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는 서부경남 도민의 행정서비스 질 향상과 만족도 또한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향래 서부권개발국장은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하고,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 개최를 통한 지역인재 의무 채용을 촉진할 계획”이라며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을 본격 운영해 서부경남이 경남의 새로운 지역경제 성장축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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