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9:25 (금)
경남지역 금융기관 여ㆍ수신 증가 전환
경남지역 금융기관 여ㆍ수신 증가 전환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9.03.21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구불ㆍ저축성예금 모두 증가 가계 부문 여신 증가세 둔화
 경남지역 금융기관의 1월 기준 여ㆍ수신 모두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에 따르면 수신은 전월(-3천446억 원) 감소에서 5천680억 원으로 증가로 전환했다고 21일 밝혔다.

 예금은행 수신은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이 모두 증가하면서 1천836억 원이 증가했다.

 요구불예금은 지자체의 재정집행 자금유입 등으로 공공예금(+3천268억 원)을 중심으로 1천370억 원이 증가했다.

 저축성예금은 부가세 납부 등으로 기업자유예금(-3천978억 원)이 크게 줄어든 반면, 은행권의 예금 유치, 재정집행 자금 유입 등으로 정기예금(+3천182억 원)과 저축예금(+1천707억 원)이 늘어나면서 718억 원 증가했다.

 시장성 수신은 CD(-304억 원) 발행이 줄어들면서 252억 원 감소했다.

 비은행기관 수신은 3천843억 원이 증가했다. 이는 상호금융(+6천656억 원)이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한 반면 신탁회사(-4천125억 원)는 특정금전신탁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1월 중 경남지역 예금은행의 여신은 3천973억 원 증가했으며, 차입 주체별로 살펴보면 전월 감소폭이 컸던 기업(-6천418억 원→+2천821억 원) 부문은 증가로 전환됐으며, 가계(+2천403억 원→+1천241억 원)부문 증가세는 둔화됐다.

 기업대출은 부가세 납부를 위한 대출 수요, 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등으로 중소기업대출(-4천913억 원 → +1천759억 원)과 대기업대출(-1천505억 원 → +1천62억 원)이 각각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2천102억 원 → +1천776억 원) 증가세가 소폭 둔화됐고, 기타가계대출(+301억 원 → -534억 원)은 상여금 유입 등으로 대출수요가 줄어들며 감소로 전환했다.

 비은행기관의 여신은 877억 원 감소했다.

 기업대출(+718억 원 → +988억 원)은 중소기업대출(+784억 원 → +961억 원)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가계대출(+1천809억 원 → -1천799억 원)은 주택담보대출(-38억 원 → -1천192억 원)을 중심으로 크게 감소했다.

 기관별로는 새마을금고(-574억 원), 상호금융(-312억 원), 상호저축은행(-236억 원) 등이 감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