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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년배 친구 도울 때 삶에 활력 넘치죠"
"동년배 친구 도울 때 삶에 활력 넘치죠"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3.21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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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자원봉사왕에 김해 김막심 씨 1만여 시간 노인 돌봄 할애 공로
지난 20일 구산동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경남도 자원봉사왕`을 수상한 김막심 씨(77ㆍ여ㆍ왼쪽 두 번째)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20일 구산동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경남도 자원봉사왕`을 수상한 김막심 씨(77ㆍ여ㆍ왼쪽 두 번째)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해시민 김막심 씨(77ㆍ여)가 1만여 시간을 다른 노인 돌봄에 할애한 공로로 `경남도 자원봉사왕`에 선정됐다.

 김해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일 구산동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경남 자원봉사왕에 선정된 김씨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남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매월 도내에서 봉사시간과 활동이 많은 봉사자를 자원봉사왕으로 선정하고 있다.

 김씨는 노인종합복지관 소속 브라보 시니어봉사단 회원으로 복지관 내 체력단련실에서 이용자의 편의 지원과 이용 안내, 실내외 환경정화 등을 하고 있다.

 지난 2005년 11월부터 최근까지 13년 3개월 동안 누적 자원봉사 실적이 3천189회, 1만 1천33시간 50분에 이른다.

 김씨는 "동년배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봉사활동을 시작했고 이제 자원봉사는 내 삶의 활력소가 됐다"라고 말했다.

 박종주 김해자원봉사센터장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김해시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14만 2천943명 중 379명이 김막심 어르신처럼 70세 이상 고령"이라며 "어르신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즐겁게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더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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