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3 보선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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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03.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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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성산 민주-정의 후보단일화 최대 변수
통영ㆍ고성 한국당 우세 속 민주당 바람 주목
 창원 성산은 진보정치 본산이나 다를 바 없다. 때문에 민주당은 야당인 타 진보 정당과의 단일화를 시도한다. 이는 진보정당의 단일화가 무산되는 바람에 총선에서 보수 정당에게 패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민주당은 우선 ‘진보정치 1번지’로 불리는 창원 성산 지역구의 단일화 협상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 지역에서 범진보 진영의 단일화만 성사된다면 한국당 후보를 가뿐히 제칠 수 있을 것으로 민주당은 판단하고 있다.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진보진영 최초로 금배지를 단 지난 2004년 17대 총선 이후 4번의 총선 결과 이 지역에서 보수진영 후보가 당선된 것은 진보진영 단일화 협상이 깨진 2012년 19대 총선뿐이다. 민주당은 투표용지 인쇄가 오는 26일 시작되는 만큼 그 전날인 25일까지 후보 단일화 합의를 도출하기로 정의당과 의견을 모았다. 당초 민주당은 정의당과 민중당을 아우른 이른바 ‘3당 원샷 단일화’를 요구했으나, 민중당이 난색을 표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민주당과 정의당의 단일화에도 민중당이 참여하지 않는 단일화 관련, 민중당의 거취표명이 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이 쏠린다.

 보수진영의 텃밭으로 불리는 통영ㆍ고성은 일단 한국당 후보의 기세가 강하지만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면 충분히 판세를 뒤집을 수 있을 것으로 민주당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당은 기초자치단체장이 지난 지방선거 때 민주당이 차지했지만 국회의원은 한국당이 자리를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보수의 텃밭이라 해도 지난 6ㆍ13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를 차지한 만큼, 보선을 통해 국회의원도 꿰차겠다는 전략이다. 따라서 경남의 보선을 통해 집권 여당은 동진전략을, 야당은 실지회복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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