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 시연 동상동 전통시장 찾아
20일 간편결제 시스템인 ‘제로페이’가 도내 전역으로 확대 시행되는 가운데 허성곤 김해시장이 동상동 전통시장을 찾아 결제를 시연했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 신용카드 수수료를 없애기 위해 정부에서 도입한 간편결제시스템이다.
사용자 본인이 스마트폰으로 소상공인 가맹점의 QR코드를 스캔하고 결제금액을 입력하면 사용자 계좌에서 소상공인 계좌로 구매대금이 직접 이체된다.
허 시장은 제로페이가 시행된 이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동상동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빠른 시일 내에 더 편리한 결제시스템을 개발ㆍ도입하고, 사용자에게도 많은 혜택을 줘 제로페이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많은 시민들이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 수를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선 지난 1월부터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와 소상공인연합회, 농협은행 및 경남은행에 가맹점 접수창구를 개설하고, 소상공인 관련 단체 회의 시 가맹점 가입을 지속적으로 독려했다.
지난달부터는 ‘가맹점가입신청서’와 ‘가맹점가입설명서’를 제작ㆍ배부했다.
허 시장은 “다음 달에는 전통시장 등 스마트폰 사용을 어려워하는 가맹점주를 위한 서포터즈를 준비하고 있다”며 “소비자를 위해 ‘제로페이 이용자 공공시설 사용료 할인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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