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1 배정 밀착 돌봄 맞춤형 일자리 알선 취업정보 지속 제공

　20일 오전 9시 김해시청 민원청사 1층 한켠에 마련된 ‘김해시 일자리지원센터’에는 업무 시작과 함께 쉴 새 없이 전화벨이 울린다.

　기다렸다는 듯이 방문객들도 센터를 방문해 제 순서를 기다린다. 하루 전화만 최소 100여 통, 방문자는 20여 명에 이른다.

　일자리지원센터는 구인ㆍ구직 맞춤형 알선은 물론 동행 면접, 일자리 정보 제공 등 취업에 관한 업무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웨딩 플래너가 짝을 찾아 소개하듯 취업상담사들은 구직자와 구인기업의 중간에서 일자리를 중매한다.

　구직자를 상담하고 일자리를 알선하고 정부 구인구직사이트인 워크넷에 등록해 취업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취업상담사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알리고 동행 면접을 권유하기도 한다.

　또 직접 기업의 일자리 담당자를 찾아가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이 원하는 구직자를 추천한다.

　취업상담사 류은경 씨는 “취업을 원하는 시민들이 센터를 방문하면 일자리를 모색하거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한다”며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유행어처럼 취업상담사를 전적으로 믿고 따라주시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상담사 임희준 씨도 “최근 몇 년간 직장을 구하기 위해 상담을 요청하는 시민들이 무척 많아졌다”며 “업무량은 늘었지만 최선을 다해 일자리를 알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취약계층의 시민이 직장을 구했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실 때는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구직 정보는 홈페이지(www.gimhae.go.kr/job)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전화(055-330-3426~8)로 문의하거나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