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의 사회공헌사업으로 건립된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이 18일 개원식을 갖고 개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과 KEB하나금융지주 관계자 등이 직접 거제를 방문해 개원식을 가짐으로써 국공립어린이집 운영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아주하나어린이집은 지난해 6월 총사업비 24억 2천200만 원 중 하나금융그룹이 13억 4천600만 원을 지원해 대지 1천328㎡, 연면적 963.74㎡, 지상 2층으로 건립, 보육정원은 120명이며 하나금융 민관협력 대상사업 국공립어린이집 90개소 중 전국 첫 번째로 개원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아주하나어린이집은 장애아통합형으로 운영, 장애아와 비장애아가 유아기부터 편견과 차별 없이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변광용 시장은 “맞벌이 가정과 보육취약계층에게 꼭 필요한 보육시설을 개설한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들을 치하하고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조선경기 불황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거제시에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양질의 보육환경 제공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기업문화 확산을 통해 저출산ㆍ고령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