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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재해취약시설 방문해 안전 당부
해빙기 재해취약시설 방문해 안전 당부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3.19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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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근 산청군수ㆍ안전점검반 급경사지ㆍ밤머리재 현장 방문
19일 이재근 군수가 밤머리재 터널 공사현장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안전사고 예방 관련 현장 현황을 청취하고 있다.
19일 이재근 군수가 밤머리재 터널 공사현장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안전사고 예방 관련 현장 현황을 청취하고 있다.

 이재근 산청군수가 해빙기를 맞아 급경사지 정비사업과 밤머리재 터널 공사현장 등 대형사업장을 찾아 안전사고 예방과 성실시공을 당부했다.

 군은 오는 31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아 담당 부서별 공무원과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안전점검반을 편성, 해빙기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안전점검반은 붕괴 위험이 높은 지리 2구 급경사지, 적벽산 급경사지, 국도 59호선 밤머리재터널, 가락바위 급경사지 등 공사 현장을 찾아 재난안전사고 예방점검을 한다.

 특히 축대와 옹벽 등 재해취약시설물 143곳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시행해 낙석방지망, 낙석방지책 등의 이상 유무 확인, 구조물ㆍ지반 균열, 침하, 배부름 현상 발생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중점 점검 대상지인 국도 59호선 밤머리재터널 공사는 애초 오는 2023년 완공예정이던 공사기간을 대폭 앞당겨 2021년 하반기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 밤머리재 터널 굴착은 모두 3㎞(터널 기준, 총 국도 연장은 6㎞) 가운데 750여m만 남겨둔 상황이다. 군은 오는 8월께 터널 굴착이 완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터널은 일반적인 왕복 2차선 도로보다 폭이 넓은 너비 17.2m 규모로 건설된다.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안전장치도 마련된다.

 터널 내부에 2.5m너비 대피통로를 설치, 비상 때 신속한 대피로 인명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근 군수는 “해빙기가 다가옴에 따라 낙석, 붕괴, 지반변위 등 급경사지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면서 “안전사고 사전 예방은 물론 성실 시공으로 안전한 산청을 만드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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