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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농업인 행복시대 열겠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농업인 행복시대 열겠다”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9.03.1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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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업무 보고회 열려 임직원 등 1천100명 참석
1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농업인 신년 업무 보고회에서 김병원 회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1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농업인 신년 업무 보고회에서 김병원 회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19일 창원을 찾아 ‘농업인 행복시대‘를 열어나가자고 밝혔다.

 이날 경남농협이 주최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ㆍ부산ㆍ울산지역 농업인과 계열사 임직원 등 1천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농업인 신년 업무 보고회가 열렸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된 이날 보고회는 농협의 주인인 농업인 조합원에게 올해 농협의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농업인 조합원의 주인의식을 높이고 자긍심을 갖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 구현을 위해 농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농업인과 임직원이 함께 고민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오전에는 농업인의 희망플랜을 주제로 농업경제 및 교육지원, 상호금융, 금융지주 등 올해 사업계획 전망에 대해 각 분야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오후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4시간에 걸친 특강과 농업인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농업인들의 애환과 고충을 가슴으로 함께 했다.

 김 회장은 “농협의 주인인 농업인의 절박함을 농협이 헤아리지 못하면 농업인은 더 이상 기댈 곳이 없다”며 “농업인과 농협이 동심동덕(同心同德)의 마음가짐으로 힘을 모아 농가소득 5천만 원을 기필코 달성하고 농업인 행복시대를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농업인들에게 격려와 희망을 전해주기 위해 참석한 박성호 경남도지사권한대행은 “농업인 여러분들께서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더불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공익적 가치를 지킨다는 긍지를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도에서도 소통과 협치 농정을 통해 농업인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과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천여 명의 참석자들은 ‘고향의 봄’을 합창하며 올해 농업인 행복시대를 열어가자는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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