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5:56 (수)
주택 침입해 女 속옷 상습 절도
주택 침입해 女 속옷 상습 절도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9.03.18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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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부서, 30대 구속 170만원 상당 훔친 혐의

 주택 침입해 여성 속옷만 골라 훔치고 범행 현장에서 자위행위를 한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창원서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로 A씨(35ㆍ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5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21차례 심야에 창원시내 주택에 침입해 여성 속옷 33개(170만 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는 이 과정에서 자위행위도 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현장에 남아 있던 정액을 채취해 DNA 분석을 하는 한편, CCTV로 A씨 동선을 파악해 지난 12일 창원시내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DNA 분석 결과를 토대로 A씨가 2013년에 여성 속옷을 한 차례 훔친 사실도 추가로 확인했다.

 A씨는 7∼8년 전 여성 속옷을 훔쳐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처음에는 신고를 하지 않자 A씨는 같은 장소에서 여러 차례 범행을 저지르기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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