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9:10 (금)
거제도 지세포 보리밥집 된장 맛 비결은
거제도 지세포 보리밥집 된장 맛 비결은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9.03.18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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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출연, 관광객 이어져 지역 경기 활성화 견인
방송에 출연해 인기를 끈 가게가 사용하는 ‘범일 콩된장’ 제품.
방송에 출연해 인기를 끈 가게가 사용하는 ‘범일 콩된장’ 제품.

 양산 산막공단에 본사를 둔 태화 식품이 전통 된장의 맛을 거제도에서 선보여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선업 침체로 인해 우울했던 거제가 최근 핫하다. 특히 비교적 외지에 가까워 주목을 못 받았던 지세포가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관광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으며, 거제 지역 전반의 경기가 활성화가 되고 있는 모양새다.

 방송에 출연한 지세포 식당은 3곳으로 보리밥&코다리집과 김밥집 2곳이 그것인데, 해당 식당들은 연일 많은 손님들로 인해 30분에서 1시간 이상 대기를 해야 한다고 한다.

 방송에서 재치있는 언행으로 MC들과의 입담대결에서 지지 않아 화제가 되었던 보리밥집은 솔루션 후 손님이 늘어난 것은 물론이고 음식의 맛 또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 27일 방송된 거제도 첫 편에서 차린 음식 중 유독 혹평을 받아 물 맛까지 의심을 받았던 된장찌개의 경우, 기존에 잘 사용하던 콩된장을 업체의 권유로 바꾸면서 문제가 됐는데 솔루션 후 다시 원래의 콩된장으로 돌아가면서 출연진들의 극찬을 받게 됐다.

 확인 결과 이 된장은 ‘범일콩된장’이라는 제품으로 부산, 경남지역 고깃집, 한식당 등에서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었으나 방송을 통해 거제 지역에서 더욱 인기리에 판매가 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 1945년 부산 범일동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경남 양산에서 70년 이상을 꾸준히 장류 제품만을 만들어오고 있는 장인정신 있는 기업으로 업계에서는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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