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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변 달리며 창녕의 봄 알리다
낙동강변 달리며 창녕의 봄 알리다
  • 김정련 기자
  • 승인 2019.03.18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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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부곡온천마라톤대회 백세시대 건강관리 관심 확인
하프 남자청년부 송영준 씨 우승 하프 여자부 배정임 씨 우승
창녕 부곡온천마라톤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사진은 참가자들의 모습.
창녕 부곡온천마라톤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사진은 참가자들의 모습.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 17일 창녕군 부곡면 일원에서 펼쳐진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성공기원의 뜻을 담은 제13회 창녕 부곡온천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창녕군에서 주최하고, 창녕군체육회와 경남신문에서 주관해 13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한정우 창녕군수, 박상재 창녕군의회의장, 경남신문 최광주 회장 등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ㆍ1운동 100주년의 해를 기념하는 만세삼창을 시작으로 개회식을 진행했다.

 5㎞, 10㎞, 하프코스 부문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 전원에게 무료 온천욕 티켓과 기념티셔츠를 제공했으며 무료 먹거리, 건강 체험, 스포츠테이핑 등의 부스를 설치해 참가 선수 및 가족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식전행사로는 부곡 가마골 농악단과 메리트 무용단의 축하공연으로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대회 시작에 앞서 행운권 추첨을 통해 55인치 TV, 전기오븐, 자전거를 나눠 줬으며 양파국수, 새싹땅콩차 등 창녕특산물 190개를 사전 추첨으로 제공했다.

 하프 남자청년부는 송영준 선수가 1시간 14분 25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하프 남자장년부는 윤행남 선수, 하프 여자부는 배정임 선수, 10㎞ 남자청년부는 백영인 선수, 10㎞ 남자장년부는 서민보 선수, 10㎞ 여자부는 황순옥 선수가 각 각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부곡초등학교, 넥센타이어 창녕공장, 창녕마라톤 클럽에서 단체상을 수상했고, 상당수의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마라톤 대회에 참여해 백세시대 건강관리에 대한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정우 군수는 참가자들과 함께 5㎞를 직접 뛰며 "부곡온천에서 시작해서 낙동강변까지 달리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 연령대의 달림이들이 각자의 레이스를 펼쳐 완주한 만큼, 목표를 이루고 건강한 한 해를 보내기를 기원 드리며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이 많아 정말 보기 좋은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창녕 부곡온천 마라톤대회가 온가족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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