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0:38 (금)
박물관에서 배우는 ‘항일독립운동사’
박물관에서 배우는 ‘항일독립운동사’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9.03.18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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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박물관대학 운영 지역 독립운동가 삶 조명
양산시립박물관은 ‘항일독립운동사’를 주제로 올 상반기 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
양산시립박물관은 ‘항일독립운동사’를 주제로 올 상반기 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3ㆍ1독립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마음에 새기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항일독립운동사’를 주제로 올 상반기 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박물관대학 강좌는 다음 달 18일 이동언(선인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의 ‘독립운동 자금의 젖줄, 안희제’를 시작으로 ‘열강의 각축과 국권상실’, ‘부산ㆍ경남지역의 독립운동사’, ‘아름다운 청년 윤현진’, ‘통도사 스님들의 독립운동’, ‘해방직후의 친일문제’ 등 총 10강으로 해당분야 최고의 강사들을 모시고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사와 지역의 독립운동가의 삶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강좌는 다음 달 18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되며, 20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단 강의실의 제한으로 선착순 110명을 모집해 1ㆍ2학기 포함 20강좌 중 16강 이상 출석하면 연말에 수료증이 부여된다.

 한편, 올해부터 보다 심층적인 역사 문화 연구를 위해 박물관대학 연구반을 신설 운영한다.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주제로 운영하는 이번 강좌에서는 ‘한국산사의 조각ㆍ건축’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볼 예정이다. 단 연구반은 박물관대학 수료생(3회 이상)에 한해 수강 기회가 주어진다.

 박물관 관계자는 “대한독립의 뜻깊은 해를 맞이하여 항일운동사에 대해 국내의 저명한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양산시립박물관 대학은 지난 2014년 강좌를 개설한 이래 지난해까지 약 5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지역의 전문인문학 강좌로 자리 잡고 있다.

 기타 자세한 교육일정 및 문의사항은 양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 및 학예팀(055-392-3324)으로 연락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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