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대우조선 협력업체 보호 나섰다
김해시, 대우조선 협력업체 보호 나섰다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3.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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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시장, 15개 업체 간담회 현대중 중심으로 일감 배정 시
지역업체 타격ㆍ경기위축 우려 “지자체 협력해 피해 예방할 것”
14일 허성곤 김해시장이 지역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관계자 15명과 협력업체와 지역경제 보호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있다.
14일 허성곤 김해시장이 지역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관계자 15명과 협력업체와 지역경제 보호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협력업체 보호 방안 없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해 논란인 가운데 김해시가 협력업체와 지역경제 보호에 나섰다.

 시는 최근 김해 소재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방문에 이어 14일 시청에서 허성곤 시장 주재로 업체 관계자 15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현대중공업이 지난 8일 산업은행과 대우조선 인수 계약 체결에 대해 협력업체들이 우려하는 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일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 본계약 체결에 대해 협력업체들이 우려하는 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계 1ㆍ2위 조선사의 인수합병이 진행되면 저가수주 경쟁이 사라져 세계시장에서 주도권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반면 울산 현대중공업 위주로 일감이 배정되면서 김해, 창원, 거제 등 도내 협력업체들의 일감이 줄어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대우조선해양은 김해, 거제, 창원 등 협력업체에서 조선 핵심 기자재를 조달하지만 현대중공업은 자회사를 통해 자체 생산하기 때문이다.

 현재 김해에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396개 조선기자재업체가 조업 중이다.

 지난해 조선경기 불황이 이어지자 김해시는 긴급 경영안정자금 100억 원을 조선기자재업체에 지원한 바 있다.

 허성곤 시장은 “경남도는 물론 관련 지자체장들과 협력해 정부에 현장 상황을 제대로 전달하고 피해 예방을 건의하는 등 대우조선 협력사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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