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5월 투입 예정 잇단 추락 사고 기종 대체 비행기 도입 상황 주시
대한항공은 최근 잇따른 추락 사고가 발생한 미국 보잉의 ‘B737-맥스 8’ 항공기 안전이 완벽히 확보되기 전까지는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해당 기종을 오는 5월부터 도입해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0일 에티오피아항공의 해당 기종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157명이 숨졌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인도네시아의 라이언에어 소속 여객기가 추락해 189명이 사망했다.
이 때문에 기체ㆍ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상황이 이러자 대한항공은 해당 기종을 투입하는 대신 타 기종으로 대체해 운항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도입 관련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보잉 측이 조속히 안전 확보 조치를 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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