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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에게 발도장 기념 로고볼 드려요
신생아에게 발도장 기념 로고볼 드려요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9.03.14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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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ㆍ모란여성병원 인구정책 지원 업무협약 체결
모란여성병원-NC 다이노스 협약식에 참석한 모란여성병원 강주연 원장, NC 다이노스 황순현 대표(왼쪽부터)
모란여성병원-NC 다이노스 협약식에 참석한 모란여성병원 강주연 원장, NC 다이노스 황순현 대표(왼쪽부터)

 NC 다이노스와 모란여성병원이 창원시 인구 정책의 지원자로 상호 업무협약을 맺었다.

 2019년 2월 창원시 인구는 106만7천789명을 기록해 창원시로 통합한 2010년도에 비해 약 3만명 감소한 상황이다.

 출생아수 또한 2012년 1만 1천627명을 기록한 뒤 2017년 7640명으로 큰 감소폭을 보이고 있으며 주거, 교육 등의 다양한 이유로 전입 인구보다 전출 인구가 더 많아 창원시 인구가 꾸준히 줄고 있다.

 이에 NC 다이노스와 모란여성병원은 야구를 통해 지역 저출산 문제 해결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협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모란여성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NC에서 제공한 로고볼에 발 또는 손 도장을 찍어 케이스와 함께 선물 받게 된다.

 모란여성병원은 23일부터 12월 31일에 태어난 신생아 1명당 1만원씩 적립해 구단과 함께 지역사회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NC는 이번 협약뿐만 아니라 선수단 및 임직원의 창원시 전입으로 인구 증가에 도움이 되고 있다.

 2011년 창단 후 지금까지 임직원 100여명, 선수단 70여 명 이상이 전입신고를 했다.

 특히 19시즌 NC 퓨처스 팀이 고양에서 창원으로 연고지를 옮김에 따라 추가로 100여 명 이상의 전입신고가 예상된다.

 야구 경기를 통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동시에 창원시 인구 유입에 의한 재정 증가, 소비활동 증가 등 지역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더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황순현 대표는 “창원시에 중요한 문제들을 야구를 발판 삼아 해결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 창원시 저출산 문제와 인구 유출 문제에 구단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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