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실업자수 증가 장기불황 그늘 짙다
경남 실업자수 증가 장기불황 그늘 짙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03.1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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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고용동향 8만5천명 전년동월 대비 26.3% 증가 실업률 4.7%… 0.9%p ↑

 러스트벨트 경남, 장기불황의 조짐이 엿보인다. 때문에 경남지역 경제난은 특단의 대책 없이는 회생을 낙관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지난 2월 경남지역의 실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3%(1만 8천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2월 경남도 고용 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8만 5천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26.3%(1만 8천명) 증가했다. 성별은 남자는 1만 6천명(43.4%), 여자는 2천명(5.3%) 각각 증가했다. 실업률은 4.7%로 전년 동월에 비해 0.9%p 상승했고 성별로 보면 남자는 1.5p 상승한 5.0%이고, 여자는 동일한 4.3%p로 나타났다.

 고용률은 60.3%로 전년 동월에 비해 0.8%p 상승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172만 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9천명(1.7%)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광공업에서 4만 2천명(-9.7%) 감소했으나 도소매ㆍ음식숙박업에서 2천명(0.5%) 늘었다. 건설업에서 4천명(4.2%), 사업ㆍ개인ㆍ공공서비스업에서 4만 8천명(9.2%) 증가했다.

 직업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관리자ㆍ전문가가 3만 6천명(12.8%) 증가했으나 사무종사자가 7천명(-2.5%), 기능ㆍ기계조작ㆍ조립단순 종사자는 4천명(-0.6%)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2만 9천명(-5.3%) 감소했고, 이 중 자영업자가 3만 1천명(-6.8%) 감소했다.

 임금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5만 8천명(5.1%) 증가했고, 이 중 상용근로자는 4만 4천명(5.2%), 일용근로자는 1만 명(13.3%) 각각 늘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3만 9천명(13.3%) 증가한 32만 9천명,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만 2천명(-1.6%) 감소한 134만 1천명으로 나타났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6.9%로 전년 동월에 비해 1.3%p 상승했다.

 이와 관련, 상공계 관계자는 “조선의 회복기미는 전년대비 등에 그칠 뿐이고 자동차, 원전, 방산 등 제조업 본산인 경남도의 주력산업 전체가 일감부족에 따른 고용악화가 우려된다”며 “탈원전 정책 변화를 비롯해 ‘경남형 일자리’ 창출 등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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