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이 3ㆍ15의거 59주년을 맞아 13일 김주열 열사의 모교인 마산용마고등학교에서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은 3ㆍ15의거 59주년을 맞아 민주ㆍ인권 계기교육 일환으로 ‘함께 이룬 민주주의, 함께 지켜나갈 인권’을 주제로 용마고 2학년 2개 학급 5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박 교육감은 이날 특강에서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는 학교 민주주의로부터 출발한다”며 “학교에 인권 친화적인 문화가 뿌리내려, 배려와 존중의 문화가 꽃피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특강에 앞서 용마고 정문 옆에 있는 김주열 열사의 흉상에 학생대표와 헌화를 하며 민주화 정신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도내 전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학교를 대상으로 ‘3ㆍ15의거 59주년 기념 민주ㆍ인권교육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박 교육감은 오는 19일 창원남산중 3학년 1개 학급 2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