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핵심장치 일부 균열 5월 차량 통행 제한 해제
러시아 화물선 씨그랜드호(5천998t)에 충격된 광안대교가 복구를 완료하면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전문가 조사결과가 나왔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은 13일 광안대교 관리사무소에서 긴급안전진단 중간결과와 복구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 산하 안전진단 전문기관인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수행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선박 충돌로 광안대교 하판 박스 측면이 가로 4m 세로 3m 찢어지고, 교량 충격을 완화하는 교좌장치 하부에 연결부위에 일부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공단은 변형과 손상부를 잘라내고 보수하는 한편, 교좌장치 균열부를 주입보수 하는 방식으로 복구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복구가 마무리되는 오는 5월 1일부터 차량 통행 제한을 전면 해제하고 계측센서를 설치해 안정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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