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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아파트 입주민 민원 매년 감소세
김해 아파트 입주민 민원 매년 감소세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3.13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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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택감사팀 집중 관리 작년까지 695건 행정 조치
 김해시민 70%가 거주 중인 아파트 주민 민원이 최근 4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시가 전문성을 갖춘 주택관리팀 운영으로 공동주택 관리에 집중하면서 민원 감소에 일조했다는 평가이다.

 김해시는 최근 4년간 아파트 입주민의 진정, 질의 민원건수가 2015년 197건, 2016년 185건, 2017년 161건, 2018년 138건으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김해지역 아파트 단지는 총 290개 단지(13만 6천308세대)이다. 이 가운데 의무관리 대상(150세대 이상) 203개 단지의 지난해 공사ㆍ용역 계약 건수는 총 2천448건으로 320억 원이 넘는 규모이다.

 이처럼 대규모 공사ㆍ용역이 이뤄지다 보니 부적절한 집행이나 비리 개연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시는 투명한 아파트 관리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주택감사팀을 신설하고 전문성을 갖춘 주택관리사 임기제 공무원을 채용해 공동주택 관리실태를 효율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공동주택감사팀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공동주택 60개 단지에 대해 공사ㆍ용역 사업자 선정 과정과 관리비 집행, 회계처리 등 공동주택 관리실태 전반을 점검해 주의 514건, 시정 152건, 과태료 25건, 수사의뢰 4건 등 총 695건을 행정조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 관리실태 상시 점검으로 더불어 사는 살기 좋은 아파트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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