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이기오)는 지난 12일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영농준비를 시작하는 시민들에게 봄철 임야 화재 발생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봄철 화재 점유율은 29.3%로 겨울철 27.9%보다 높았으며, 이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58.9%로 가장 높았고 논ㆍ임야화재로 30명(27.3%)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 산불과 농가 임야화재는 건조한 대기로 순식간에 번지므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피난을 우선으로 해야하며, 입산 시 화기소지 금지, 마을 공동 논ㆍ밭 태우기 등 부주의에 의한 발화가 발생치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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