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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미세먼지, 창원시 노력 빛 발하길
최악 미세먼지, 창원시 노력 빛 발하길
  • 경남매일
  • 승인 2019.03.1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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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가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의 건강위협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미세먼지 저감 6+4 시책’ 등 미세먼지 대응 종합대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초 사상 최악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최장 기간 이어졌다. 수도권은 물론, 상대적으로 미세먼지의 영향을 적게 받았던 경남에도 ‘매우 나쁨’ 수준이 이어지며 지자체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더 깊이 실감했다. 이에 창원시도 발 빠르게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시는 올해 초부터 미세먼지 대응을 준비해왔다. 이달 들어서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에 964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938대의 노후경유차를 조기폐차하고, 8대의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 대상자를 확정함에 따라 본격적인 폐차가 진행되고 있다.

 미세먼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223백만 원의 예산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생 및 65세 이상 기초생계급여 수급자등 총 11만 7천300명에 대해 미세먼지 대비용 마스크 35만 7천매를 제작, 이달 중 배부할 예정이다.

 4월부터는 경유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저감사업으로 차량저감장치(DPF) 부착사업(10대), 건설기계 저감장치(DPF) 부착사업(22대), 건설기계 엔진교체(5대), PM, NOX 동시저감장치(19대),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지원사업(96대) 등 총 985백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정부의 대외적 노력이 더 필요로 함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지자체의 대응으로 인해 시민의 불편이 조금이라도 해소된다면 앞으로도 꾸준히 방안을 구축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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