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남 김영숙 회장 2년 임기 마무리 30년간 도시락 배달ㆍ목욕 봉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남도협의회 김영숙 회장(64)이 2년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물러났다.
김영숙 회장은 지난 1989년 양산시 웅산면에서 이웃 20여 명과 함께 웅상면 적십자 봉사회를 결성하며 적십자와 인연을 맺었다. 그 후로 양산지구협의 회장, 경남도협의 회장에 이르기까지 30여년 간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갔다.
적십자 결연세대 1:1 결연활동, 요일별 도시락 배달, 목욕봉사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은 물론, 김해 한림면 수해 복구, 양산 옹벽붕괴 사고 복구, 포항 지진 이재민 구호, 밀양세종병원 화재 구호 등 크고 작은 재난 현장을 지켰다.
또, 지난해 3월에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전국협의회 총회를 아름다운 섬 거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해 경남의 저력을 보여줬다.
김영숙 회장은 “2년 임기 동안 봉사원들이 봉사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 애썼는데 잘 되었는지 모르겠다.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힘써준 봉사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제 덕계동 봉사회 회원으로 봉사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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