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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동문학 의미ㆍ특질 연구 돋보여
한국 아동문학 의미ㆍ특질 연구 돋보여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9.03.12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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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ㆍ과기대 최미선 박사 ‘아동문학 야외정원’ 출간
최미선 박사 평론집 ‘아동문학 야외정원’ 표지.
최미선 박사 평론집 ‘아동문학 야외정원’ 표지.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최미선 박사가 아동문학 평론집 ‘아동문학 야외정원’(케포이북스, 319쪽, 2만 3천원)을 펴냈다.

 이 책은 최미선 박사가 아동문학을 공부하면서 최근 몇 해 동안 학술지와 여러 매체에 발표해온 글을 한 권에 묶은 것으로, 한국 아동문학의 전개와 의미, 특질을 조명한 연구서이다.

 최미선 박사는 일제강점기 아동문학부터 현재 활동하고 있는 아동문학가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텍스트의 범위를 폭넓게 설정했다. 학술적인 통사론과 칼럼식의 작가론을 함께 수록한 것이 특징이자 장점이다. 그만큼 본격적으로 아동문학을 공부하려는 사람에게도, 좀 가볍고 쉽게 아동문학에 접근하려는 사람에게도 두루 읽힐 만한 책이다.

 자신이 1993년 경남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동화작가이기도 한 최미선 박사는 일찍이 ‘가짜 한의사 외삼촌’이라는 창작 동화집을 발간한 적 있다. 작가의 경험과 평론가의 시각이 상호 보완되면서 책의 내용을 풍부하게 하고 있다.

 최미선 박사는 “오랫동안 아동문학을 공부한 중간 결산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든 쉽게 읽고 이야기를 나누거나 더 깊은 공부의 길로 들어갈 안내서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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