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이르면 올해 안에 달 복귀 시동건다
NASA, 이르면 올해 안에 달 복귀 시동건다
  • 연합뉴스
  • 승인 2019.03.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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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예산 책정 민간우주선 활동 계획
화성탐사 전진 기지인 게이트웨이 2022년 건설 2024년부터 우주인 상주
운석ㆍ소행성 충돌구가 그대로 남아있는 달 표면.
운석ㆍ소행성 충돌구가 그대로 남아있는 달 표면.

 트럼프 행정부가 공언해온 달 복귀가 이르면 올해 안에, 늦어도 내년 중에는 시작될 전망이다.

 12일 외신과 우주과학 전문 매체 등에 따르면 짐 브라이든스틴 미국항공우주국(NASA) 국장은 전날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가진 `2020회계연도` NASA 예산안 연설에서 "10년 만에 처음으로 인간을 달에 복귀시키는 예산을 갖게 됐다"면서 달 복귀 계획을 구체화했다.


 브라이든스틴 국장은 "대통령은 우주정책 명령 1호로 달에 복귀할 것을 지시했으며 우리는 이를 즉각 이행할 계획"이라면서 올해 안이나 늦어도 내년까지는 민간 우주선이 달로 과학장비를 실어나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민간 우주선 활동을 시작으로 오는 2028년 이전에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과 시스템을 갖춘 착륙선과 로봇, 인간이 달 전체를 누비며 과학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ASA는 민간우주선 활용 예산으로 약 3억 6천300만 달러(4천96억 원)를 편성했다.

 브라이든스틴 국장은 특히 `2020회계연도` NASA 예산이 총 210억 달러(23조 7천342억 원)로 올해 대비 6% 가까이 증액 편성됐다는 점을 강조면서 달 궤도에 짓게 될 우주정거장 `게이트웨이` 예산이 전액 편성됐다고 밝혔다.

 달 탐사는 물론 화성 탐사의 전진 기지로 활용될 게이트웨이는 오는 2022년에 동력 추진체를 결합하며 본격적으로 건설돼 2024년부터는 우주인이 상주하게 된다.

 게이트웨이 건설에 필요한 부품과 장비는 당초 차세대 다목적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의 성능을 강화해 실어나를 계획이었으나 SLS 개발이 지연되면서 민간 로켓을 일부 활용키로 했다.

달 탐사는 물론 화성 탐사의 전진 기지로 활용될 게이트웨이는 차세대 다목적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의 성능을 강화해 실어나를 계획이다. 사진은 SLS 발사 상상도.
달 탐사는 물론 화성 탐사의 전진 기지로 활용될 게이트웨이는 차세대 다목적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의 성능을 강화해 실어나를 계획이다. 사진은 SLS 발사 상상도.

 화성 탐사까지 염두에 두고 개발 중인 SLS와 장거리 유인 우주선 `오리온(Orion)`은 내년 중에 첫 무인 시험비행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브라이든스틴 국장은 `게이트웨이` 건설이 구체화하면 지구 궤도를 도는 국제우주정거장(ISS) 건설 때처럼 광범위한 국제적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캐나다 우주국(CSA)이 이미 로봇 팔 제공을 비롯한 공식적인 참여를 선언했으며, 아직 공식 표명은 하지 않았지만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유럽우주국(ESA),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등의 참여를 기정사실로 한 게이트웨이 모형도도 공개했다.

 브라이든스틴 국장은 게이트웨이는 NASA가 달의 자원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면서 달 표면에서 발견된 물로 된 수억 톤의 얼음은 숨 쉴 수 있는 공기와 마실 수 있는 물, 로켓 추진 연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이는 화성 탐사에도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또 `마즈 2020` 발사와 화성에서 채취된 샘플을 지구로 가져오는 계획과 관련한 예산도 전액 편성됐다면서 "달은 성능시험장이고 화성(탐사)이 궁극적 목표"라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NASA 예산안은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확정되며, 이 과정에서 가감이 이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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