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지금 ‘경남 속앓이 중’ 미니보선 넘어 정국 주도권 단초
정치권 지금 ‘경남 속앓이 중’ 미니보선 넘어 정국 주도권 단초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03.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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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 경남캠프 상주 움직임 창원성산 후보 단일화 여부 촉각
황 대표 “두 곳 모두 이기겠다” 한국당 통영ㆍ고성 정점식 공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1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입구에 도착해 ‘5ㆍ18 망언 한국당 해체하라’는 손팻말을 들고 있는 사회단체를 1분간 응시하다 당사로 들어갔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1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입구에 도착해 ‘5ㆍ18 망언 한국당 해체하라’는 손팻말을 들고 있는 사회단체를 1분간 응시하다 당사로 들어갔다. 연합뉴스

 요즘 여야 정치권은 4ㆍ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인 창원성산구와 통영ㆍ고성 앓이 중에 있다. ‘미니보선’으로 일컫지만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 정국 주도권을 쥘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 대표들이 경남에 캠프를 차리고 상주할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창원성산의 경우 최대 변수는 고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였던 후보 단일화 여부에 달렸다.


 민주당은 권민호 후보 공천을 확정해 놓은 상태다. 정의당은 여영국 후보가 단일화를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민중당까지 합친 3자 단일화가 논의되고 있다. 바른정당은 이재환 후보를 공천했다. 바른정당 손학규 대표는 이미 이 후보 지지를 위해 창원으로 내려가 ‘손다방’을 개설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창원에 제2당사를 차리고 고 노회찬 전 의원 지역구 수성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한국당은 황교안 대표도 아예 경남에 상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황 대표는 “최우선 과제는 재보선 승리”라면서 “이번 주부터는 지방에 내려가 있을 때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로서는 대표 취임 이후 치르는 첫 선거로 두 곳 모두 이긴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당은 단수후보인 강기윤 후보를 일찌감치 공천했다.

 통영ㆍ고성은 11일 여론조사 경선 결과 황교안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정점식 후보가 김동진ㆍ서필언 후보를 꺾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정점식 후보는 정치신인 가산점 포함 득표율 42.22%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35.03%를 얻은 서필언 예비후보가 3위는 29.80%를 얻은 김동진 예비후보가 뒤를 이었다. 이번 경선은 선거인단 여론조사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 후보는 공안검사 출신으로 황 대표와 검찰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 ‘복심’으로 통한다. 정 후보는 박근혜 정부 시절 법무부 위헌정당ㆍ단체 관련 대책전담팀장을 맡아 당시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한 황 대표와 함께 통합진보당 해산을 주도했다.

 민주당은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출신인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공천했다. >>관련기사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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