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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ㆍ가정어린이집도 부담 없이 보내요
민간ㆍ가정어린이집도 부담 없이 보내요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03.11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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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5세 첫째 50%ㆍ둘째 전액 지원
창원시 사업비 26억7천70만원 확보
 허성무 시장의 공약사업인 부모부담 보육료 지원사업이 확대돼 시행된다. 3월 신학기부터 민간ㆍ가정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3~5세 아동의 부모 부담 보육료를 첫째아 50%, 둘째 이상 다자녀는 전액 지원한다.

 이전에 부모부담 보육료 지원 대상 범위를 법정저소득층 아동에서 일반아동까지 확대한다. 시는 향후 일반아동 부모의 보육료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등 정부 지원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의 부모는 부모부담 보육료가 없는 반면, 정부 미지원 시설인 민간ㆍ가정 등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의 부모는 나이별로 월 5만 7천원에서 9만 원까지 부모부담 보육료를 부담했다.

 또 지난 2013년 소득과 재산 관계없이 전 연령층으로 무상보육이 확대 시행된 이후, 6년째 만 3~5세 누리과정 보육료가 22만 원으로 동결됨에 따라 점차 가중되는 부모의 재정 부담과 어린이집 유형별 격차로 인한 무상보육의 형평성에 대한 문제 제기도 있었다.

 이에 시는 올해 사업비 26억 7천70만 원을 확보해 민간ㆍ가정 등 정부 미지원 시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의 부모부담 보육료로 첫째아 50%, 둘째 이상은 100%를 지원한다.

 첫째아로 50% 지원받는 아동은 5천278명, 둘째이상 다자녀로 100% 지원을 받게 되는 아동은 2천178명으로 예상된다.

 허성무 시장은 “국공립어린이집과 정부미지원어린이집의 유형별 격차를 해소하고 보육료에 대한 부모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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