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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
창원시,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03.11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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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적극 대응 22일까지 접수받아
 창원시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19년도 빗물이용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확정하고 오는 22일까지 지원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는 집중호우와 가뭄이 상시 발생하고 있어 빗물의 효율적 이용의 중요성은 날도 증가하고 있다. 또 빗물이용시설은 교육적인 효과도 크다.

 시는 올해 빗물이용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도시텃밭을 운영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아파트, 어린이집, 유치원에 우선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설치공사비의 최대 1천만 원(저장용량 2t 이하는 300만 원)으로 결정했다.

 설치를 희망하는 경우 기간 내 창원시청 환경정책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이 결정되고 설치완료 후 보조금이 지원된다.

 빗물이용시설은 건물 지붕이나 옥상에 내리는 빗물을 흘려보내지 않고 저장고에 모아 텃밭용수, 조경이나 청소용으로 재활용하는 시설이다.

 황진용 환경녹지국장은 “평소 무심코 흘려버릴 수 있는 빗물이 소중한 수자원이 될 수 있으므로 건전한 물순환 체계를 회복하기 위해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확대하고 설치된 시설의 활용도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학교, 주택지 등 47개소에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지원했고, 환경교육 및 조경수, 건물 청소용수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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