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내달 24일까지 불법경작ㆍ환경 훼손 등 단속
봄철 해빙기와 영농기를 앞두고 낙동강 등 영남 지역 국가하천에서 행해지는 불법 행위를 단속ㆍ점검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정태화)은 다음 달 24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국가하천 관리실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 하천은 낙동강, 밀양강, 함안천 등 지역 내 국가하천 17개 932㎞이며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제방, 호안, 수문 등 유지관리 상태 △하천 내 불법 경작 △불법 공작물 설치 △불법 절ㆍ성토 △하천환경 훼손 △불법 수목식재 등을 집중 점검한다.
하천구역 안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무단으로 하천시설의 점용, 토지의 점용, 형질변경 등을 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이번 국가하천 합동점검을 통해 하천시설의 철저한 관리와 함께 불법행위를 근절해 홍수로부터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쾌적한 하천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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