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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상하수도 정비사업 5천억 투입
산청군, 상하수도 정비사업 5천억 투입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3.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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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률 90% 이상 확대 기본계획 환경부 승인 지역민 생활환경 개선
산청군이 오는 2035년까지 중장기 상하수도정비사업에 5천억 원을 투입, 상하수도 보급률을 90% 이상 확대한다. 사진은 산청군 공공하수처리장.
산청군이 오는 2035년까지 중장기 상하수도정비사업에 5천억 원을 투입, 상하수도 보급률을 90% 이상 확대한다. 사진은 산청군 공공하수처리장.

 산청군이 오는 2035년까지 중장기 상하수도정비사업에 모두 5천억 원을 투입, 상하수도 보급률을 9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10일 군에 따르면 오는 2035년까지 모두 5천61억 원이 소요되는 ‘산청군 수도 및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변경)’이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군 상하수도 보급률 90%, 상수도 급수보급률은 98%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변경된 기본계획은 군 전역 계획 급수와 하수처리 소요량을 새로 산정, 오는 2035년까지 5년 단위 모두 4단계로 구분해 수립했다.

 기본 계획에 따르면 시설 증설과 확장을 통해 상수도 급수보급률은 98.3%, 하수처리 보급률은 92.1%까지 향상될 전망이다.

 수도사업은 모두 1천920억 원을 투입, 산청(산청읍, 차황ㆍ오부ㆍ생초ㆍ금서면), 단성(단성ㆍ신안ㆍ신등ㆍ생비량면), 시천(시천ㆍ삼장면) 등 3개 급수구역으로 나눠 단계별로 시설을 확충한다.

 산청ㆍ생초(증 4천t/일), 단성(증 1천600t/일), 시천(증 1천500t/일) 취ㆍ정수장 증설과 배수지 9곳 신ㆍ증설, 가감압장 148곳, 송ㆍ배수 관로 296㎞를 정비, 오는 2035년까지 282개 구역 3만 7천여 명에게 맑은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하수도 정비사업은 오는 2035년까지 모두 3천140여억 원을 투입해 보급률을 끌어올린다.

 공공하수처리 신ㆍ증설 각 1곳, 소규모공공하수처리 신설 4곳 등 모두 23곳의 하수처리시설 증설을 통해 시설용량 1만 2천800여t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처리시설 신ㆍ증설에 따른 하수관로 48만 4천436㎞를 설치해 공공수역 수질 보전은 물론 지역민 생활환경 개선도 꾀할 예정이다.

 이번에 최종 승인된 기본계획은 음용수 수질 향상, 수도시설 현대화, 하수처리시설 통폐합, 소규모 수도와 하수처리 시설 등 각종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기본계획 수립 완료 탓에 상하수도 정비사업을 위한 예산 확보는 물론 시설 확충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역민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상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은 상하수도시설의 합리적 설치와 관리를 위해 관련법에 따라 수도 10년, 하수도는 20년 단위로 수립하고 5년마다 기본계획 타당성을 재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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