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시장 활성화 행정력 집중 시설현대화 등 기반시설 확충
지역경제가 장기적인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함안군이 그 해결법을 전통시장에서 찾고자 나섰다.
군은 전통시장의 활성화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열쇠라고 보고 여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를 비롯한 환경개선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타 전통시장 우수사례들을 접목하는 한편, 도심재생 창조경제권역 구축사업과 연계해 소비자 편의 중심의 시장 활성화 방안과 정비를 추진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총사업비 1억 7천여만 원을 투입, 가야전통시장 내 노후화된 화장실을 철거하고 현대적인 위생시설을 갖춘 화장실을 신축하기로 했다.
또한, 도심재생 창조권역 구축사업과 연계, 가야시장 입구에는 현대적 감각의 대형조형물을 설치해 전통시장에 시각적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칠원ㆍ군북ㆍ대산 전통시장에는 화재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자동화재탐지 및 자동화재속보기를 설치해 전통시장의 화재 위험성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
이와 함께 명절시즌 할인판매 등을 통한 온누리ㆍ함안사랑상품권 유통 확대, 명절맞이 잔치한마당 개최를 통한 각종 공연과 대회, 경품권 추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들의 이용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경영현대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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