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6:05 (금)
“대우조선 매각 본계약 일정 취소를”
“대우조선 매각 본계약 일정 취소를”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03.07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 노동단체ㆍ진보정당 기자회견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 본계약을 앞둔 7일 경남지역 노동단체와 진보정당 등은 이러한 본계약 일정 전면 취소를 촉구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경남본부,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경남진보연대, 진보정당 등이 참여한 ‘대우조선해양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경남대책위원회’는 7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책위는 “대우조선 매각은 필연적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동반해 고용불안과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대우조선의 조선 관련 협력ㆍ기자재업체 1천200여 개 중 부산ㆍ경남에 소재한 업체는 1천여 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령 매출 8조 원을 잡으면 기자재비 비율은 약 60%로 4조 8천억 원이고 이중 국내 발주 비율이 80%로 3조 8천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며 “대부분 기자재업체가 부산ㆍ경남에 있으므로 경남 몫으로 80%로 계산하면 약 3조 원이 경남 조선기자재 업체 매출 규모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7일 경남지역 노동단체와 진보정당 등이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대우조선 매각 본계약 일정 전면 취소를 촉구하는 회견을 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