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지역 국회의원들과 당정협의회를 열고 내년 4천117억 원에 달하는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해시는 허성곤 김해시장이 7일 서울 여의도에서 민홍철(김해갑)ㆍ김정호(김해을) 의원과 당정협의회를 열어 `2020년 국고신청 대상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인도기념공원 조성사업 △구지봉 보호구역 정비사업 △봉황동 금관가야 왕궁터 복원사업 △내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지도 60호선(한림~생림) 건설 △국도 14호선(동읍~한림) 도로건설 △대동 첨단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소상공인 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 등 지역 발전을 견인할 152건, 4천117억 원 규모의 국비신청사업을 설명했다.
또 △국립 가야역사문화센터 유치 △국민건강보험 제2보험자 병원유치 △역사문화도시 사업 선정 △신월역 정부운영 △밀양~진례 고속도로 조기 추진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 건설 △스마트공장 구축용 스마트 부품 연구개발사업 △스마트부품ㆍ첨단센서 특화 산업단지 조성 △의생명 특화과학관 설립 △김해고용노동지청 신설 등 20여 개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허 시장은 "지난해도 지역 국회의원님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이뤄 전년보다 913억 원이 증가한 올해 국ㆍ도비 5천676억 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미래 청사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ㆍ도비 확보가 관건이므로 의원님들의 더 큰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민홍철ㆍ김정호 의원도 "김해시와 매년 당정협의회를 가짐으로써 지역현안과 국고신청사업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이번 당정협의회에 논의된 국고신청사업들이 정부 예산에 반영되고 나아가 국회 심의단계에서도 확보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