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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잦은 동마산IC 진출입로 개선한다
사고 잦은 동마산IC 진출입로 개선한다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03.0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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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조사ㆍ설계용역 완료 6년간 교통사고 7건 발생 11월 착수해 내년 상반기 완공
창원시가 발표한 동마산IC 개선방안 최종안.
창원시가 발표한 동마산IC 개선방안 최종안.

 복잡한 구조로 지속적으로 사고가 발생한 동마산IC 진출입로가 개선된다.

 최옥환 창원시 마산회원구청장은 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주행, 교통사고가 잦은 동마산IC 진출입로 개선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마산회원구 동마산IC 진출입로는 고속도로와 3ㆍ15대로, 팔용로가 만나는 복잡한 구조로 돼 있어, 자주 혼란을 빚어왔다.

 교차로 내 최근 6년간 총 7건의 사고가 발생(사망 1명, 부산 7명)했다. 교차로 내 신호위반 사고는 2014년 이후 최근 5년간 총 36건이 발생했다.

 이에 지난 2018년 8월께 경남지방경찰청, 창원중부경찰서, 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및 창원시 관계자들이 만나 대책회의를 가졌으며, 도로(교차로) 구조개선 없이는 사고위험 해소가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후 창원시 마산회원구청에서 교통현황조사, 도로구조분석 및 개선방안 도출을 위한 ‘동마산IC 진출입로 개선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용역’을 시행해, 지난 2월 20일 그간 조사결과 및 개선(안)에 대해 최종보고회를 열고 관계기관의 의견을 모아 최종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동마산IC 진출입로 개선사업은 오는 11월 5일 용역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까지 착공을 완료할 예정이다. (주)범한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가 용역을 맡았다. 용역금액은 4천300만 원이 투입된다.

 개선사업은 현재 운영 중인 동마산IC 통행체계를 최대한 유지하고 교통소통을 개선하는 방안으로 계획됐다.

 주요 내용은 △삼성병원→구암동(운전학원) 방면 정지선 35m 전진(이격거리 55m→22m) △고속도로 진출입부 중앙분리대 일부(2m) 이동해 안전지대 확보(역주행 방지) △구암동→삼성병원 방면 1차로 축소(차량동선 직선화) △3ㆍ15대로→구암동(운전학원) 방면 직진 1차로 축소(직ㆍ좌 분리) △고속도로 진출 우회전 차로(창원방면) 1차로 추가 확보(교통혼잡 해소) 등이다.

 마산회원구청 최옥환 구청장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교통소통을 개선하는 방안을 구상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올해 8월에는 사업비 2회 추경예산 편성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 결과에 따른 최종 정비방안을 토대로 관계기관 및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실시설계 및 개선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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