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서장 김태균)는 7일 오전 7시 56분께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사근서 인근 해상에서 침수선박이 발생해 구조 예인 했다고 밝혔다.
이날 A호(4.8t, 잠수기선, 진해선적, 승선원 4명)는 사근서 인근해상에서 잠수기 조업 중, 암초에 선박의 뒷부분이 부딪쳐, 선체 바닥 일부가 파공, 바다물이 유입되면서 선장이 창원해경 진해파출소에 구조요청을 했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해경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승선원 안전상태를 확인한바, 다행히도 승선원 모두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배수작업과 파공부위 봉쇄 등 구조에 나섰다고 말했다.
창원해경은 파공 부위를 응급 봉쇄작업과 배수작업으로 바다물이 배출되면서 선박 안전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어 A호를 진해 행암항으로 예인조치 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이 없어 다행이다”며 “정확한 사고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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