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3:35 (목)
김해 진영대창초 화재 신속 대처
김해 진영대창초 화재 신속 대처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9.03.06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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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여 명 대피 인명피해 없어 교사, 유치원생 등 급식소로 인솔
체육관 공사 용접 불똥 원인 추정 유치원생 하원ㆍ초등학교 정상 수업
6일 오전 8시 38분께 김해시 진영읍 여래리에 위치한 진영대창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가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6일 오전 8시 38분께 김해시 진영읍 여래리에 위치한 진영대창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가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김해의 한 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학생 770여 명이 신속 대피해 인명피해를 막았다.

 6일 오전 8시 38분께 김해시 진영읍 여래리에 위치한 진영대창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체육관 내부 910여㎡와 집기도구 등이 전소됐지만 소방대에 의해 인접한 유치원 건물로의 연소 확대는 막았다.

 이 체육관은 지난해 12월부터 내진 보강공사를 진행해 이달 말 준공 예정이었다. 이날도 내부에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교육청에 따르면, 당시 학생과 유치원생 등 770여 명 대부분이 등교한 상태였지만, 방송과 교사 인솔을 통해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당시 학교 정문에서 등교 지도를 하고 있던 교사가 화재 사실을 학교에 알렸고, 학교 측은 즉시 방송을 통해 교실로 전파했다.

 뒤이어 학교와 유치원 교사들은 학생과 원아들을 데리고 평소 재난대피훈련을 하던 급식소 주변으로 급히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당시 체육관 내진공사 중 용접 작업을 하다 불똥이 튀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화재 진화 후 체육관과 인접한 병설 유치원은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해 유치원생은 모두 하원 조치했다. 반면, 초등학교는 정상 수업을 이어갔다.

 진영대창초는 학생 수 753명에 30학급 규모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과 영부인 권양숙 여사, 김영삼 전 대통령 영부인 손명순 여사의 모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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