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출신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이 6일 오전 11시 거제시 아주동 대우조선해양 남문에서 대우조선 매각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김한표 의원의 이날 집회에는 신상기 금속노조 대우지회장과 지회집행부가 합세했다.

　이 집회에서 김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은 대우조선 밀실 특혜매각 중단하라’는 현수막과 피켓을 내걸고 이번 매각이 문재인 정권의 더불어민주당에 의한 현대중공업을 위한 매각으로 규정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대우조선 매각을 당장 중단하고 경남도민, 거제시민, 대우조선 전 종사자들과 대화에 나서라△대우조선 매각에 대한 모든 것을 명확히 밝히고 경남도민과 거제시민과 근로자에게 사과하라△정부는 매각을 추진하더라도 고용과 물량안정장치, 지역경제 황폐화 우려에 대한 충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옥포에드미럴호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산업은행 최대현 기업금융부문부행장과 기자회견은 대우지회와 시민대책위의 원천봉쇄로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