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9:32 (목)
올해 당항포대첩축제 역사적 의미 강화
올해 당항포대첩축제 역사적 의미 강화
  •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03.06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축제위원회, 임시회 개최 7월→4월 26일로 앞당겨
6일 열린 당항포대첩축제위원회 임시회 장면
6일 열린 당항포대첩축제위원회 임시회 장면

 제18회 당항포대첩축제가 다음 달 26일부터 4월 28일까지 3일간 고성군 고성읍과 회화면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선조 27년(1594년 4월 23일, 음력 3월 3일) 왜선 31척을 격침한 제2차 당항포해전 승전일을 기념해 열린다.

 당항포대첩축제위원회(위원장 빈영호)는 지난 6일, 제1차 임시회를 개최해 제18회 당항포대첩축제 개최건을 상정하고 이를 가결시켰다.

 또 올해부터는 매년 7월에 개최되던 축제기간을 4월 23일 제전향사일이 속한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축제는 당항포대첩축제위원회가 주최ㆍ주관하고 고성군과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가 후원한다.

 특히 올해 최초로 당항포대첩의 역사적인 의미를 강화하기 위해 당항포대첩축제 승리의 대행진 거리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고성읍 송학고분군에서 개장식을 개최한다.

 축제는 4월 26일 오후 6시, 고성읍시가지 일원에서 기념퍼레이드로 시작된다. 퍼레이드에는 충무공 이순신, 의녀 월이, 조선수군, 거북선, 해군 군악대, 의장대 등 130여 명이 참여한다.

 이어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고성읍 송학동고분군 특설무대에서 개장식이 열린다.

 개장식에는 대형LED 전광판을 통해 당항포대첩 홍보영상물이 상영되고 퍼포먼스, 초청가수 및 예술팀 공연,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당항포관광지 내 이순신테마공원에서 △문화마당 △이순신 체험마당 △전통놀이마당 △거북선마당 체험행사가 진행돼 따스한 봄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빈영호 당항포대첩축제위원장은“이번에 처음으로 거리 퍼레이드가 진행돼 충무공 정신을 계승한 차별화된 축제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며“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