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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양식어류 겨울 저수온 피해 ‘제로’
남해안 양식어류 겨울 저수온 피해 ‘제로’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03.06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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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해역ㆍ58㏊ 집중 관리 성과 어업인 SNS 활용 정보 제공 한몫
경남도는 겨울철 저수온 피해 최소화 대책을 추진해 도내 해역에서 단 한 건의 저수온 피해도 발생하지 않는 ‘저수온 피해 없는 해’를 달성했다.
경남도는 겨울철 저수온 피해 최소화 대책을 추진해 도내 해역에서 단 한 건의 저수온 피해도 발생하지 않는 ‘저수온 피해 없는 해’를 달성했다.

 경남도는 도내 남해안 양식어류가 지난 겨울철 저수온 피해 없이 무사히 넘겼다고 6일 밝혔다.

 도는 겨울철 저수온 피해 최소화 대책을 추진해 도내 해역에서 단 한 건의 저수온 피해도 발생하지 않는 ‘저수온 피해 없는 해’를 달성했다. 양식어류 2억 6천500여만 마리가 저수온 피해 없이 겨울철을 넘겼다.

 도는 그동안 14개 해역, 58㏊에 대한 책임공무원 지정과 집중 관리, 양식어업인에 대한 재해대책명령서 발부, 저수온 특약보험 가입 확대 등을 추진해 이러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일 어업인 500명에게 실시간으로 SNS를 활용한 중점관리해역 수온 정보를 제공하고, 전국 최초로 어류 면역증강제 공급사업을 추진해 어체 저항력을 키웠다고 덧붙였다.

 이외 저수온에 취약한 어류 1천200만 마리를 어업인 스스로 안전해역으로 이동하거나 조기 출하하도록 해 어업인 참여형 저수온 피해 최소화 대책을 추진했다.

 강덕출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겨울철 저수온 피해 최소화 대책을 추진한 어업인들에게 감사하다”며 “3월 중 간헐적 한파가 발생할 경우 일시적으로 수온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양식어가에서는 실시간 수온정보에 관심을 갖고 양식어장 관리 매뉴얼을 지켜 어장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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