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백경)은 4일 ‘3.1운동 100주년 기념 3월 월례회’를 개최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선열들을 기리기 위하여 마련된 이번 월례회에서는 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 3.1절 노래 합창 등 직원들이 그날의 의기를 조금이나마 느낄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강백경 교육장은 “기억되지 않은 역사는 반복된다며, 100년전 기미독립 만세운동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합천의 교직원들도 민주, 정의, 평화의 올바른 가치를 가르치고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 합천지역은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이 가장 드높았던 곳 중 하나로 3월 18일 삼가장터 만세운동을 시작으로 합천장, 대병창리장, 초계장, 묘산장, 삼가장, 가야장, 봉산술곡 만세 시위까지 지역 모든 마을이 3.1운동에 참여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일경의 발포로 100여명이 넘는 지역 애국지사가 순국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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