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9:15 (토)
"대우조선해양 일방 매각 안돼"
"대우조선해양 일방 매각 안돼"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03.0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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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표 의원, 내일 기자회견

 자유한국당 김한표(거제) 의원은 6일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남문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신금자 거제시의회 부의장, 전기풍 거제시의원, 김동수 시의원, 고정이 시의원과 함께 `대우조선해양 밀실ㆍ특혜에 따른 일방적 매각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안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합치면 시장점유율이 21.2%에 달하는 메가조선소가 탄생하지만 일부 신사업을 제외하고 조선ㆍ해양플랜트ㆍ방산 등 주력부문이 겹치기 때문에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실제로 거제를 포함한 경남지역의 경제에는 적색등이 켜진 상황이다.

 김 의원은 "현대중공업을 매각대상으로 환영하지 않는 것은 과거 군산조선소 폐쇄, 삼호중공업 물량 가로채기 등의 전력 때문이다"면서 "정부가 우리지역사회에 아무런 설명조차 없이 독단적으로 강행하는 식의 대우조선 매각은 절대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대우조선 매각을 위한 기본합의서에 고용보장, 물량보장, 대우조선 발전방향 등이 단 한 줄도 언급되지 않았다"면서 "매각절차가 진행되기 전에 대우조선의 구성원과 충분한 소통뿐만 아니라 정부차원의 고용 및 물량안정, 지역경제 황폐화 우려에 대한 충분한 대책 마련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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