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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시책일몰제 도입 행정효율 제고
남해군, 시책일몰제 도입 행정효율 제고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9.03.03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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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군이 직원들의 업무역량과 행정효율을 높이기 위한 시책일몰제 도입을 추진한다.

 남해군은 군정업무 추진 과정에서 행정력과 예산낭비를 초래하는 불필요한 시책과 전례답습적인 업무를 폐지하는 시책일몰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해군 시책일몰제 운영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8일까지 군민의견을 청취할 방침이다.

 시책일몰제는 군에서 정책결정을 통해 시행하는 모든 예산ㆍ비예산 시책과 제도, 사업 등이 대내외적 환경변화로 실효성이 떨어져 실익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시책일몰 심의위원회를 통해 이를 일몰 조치(폐지)하는 제도이다.

 일몰대상 시책은 ‘목적을 이미 달성한 경우’, ‘투자비용 대비 성과가 미흡해 더 이상 실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 ‘행정력이나 예산 낭비요인이 현저히 드러나 중단이 필요한 경우’, ‘대다수의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하고 불편만 증대하는 경우’, ‘행정환경 변화로 기능이 쇠퇴하거나 추진 효과가 없는 경우’로 판단될 경우 적용된다.

 조례가 제정되면 군은 전년도 사업성과와 결산검사를 바탕으로 매년 일몰여부를 심의해야 하며, 군의회도 매년 결산검사와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일몰권고를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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