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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내 관찰사 집무실 복원한다
진주성 내 관찰사 집무실 복원한다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9.03.0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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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3천만원 투입 5월까지 용역 마무리 내년 경절사 보상 협의
진주시 남강변 임진왜란 3대 대첩지인 사적 제118호 진주성. 연합뉴스
진주시 남강변 임진왜란 3대 대첩지인 사적 제118호 진주성. 연합뉴스

 임진왜란 3대 대첩지인 진주성(晋州城) 내에 있던 관찰사 집무실 복원작업이 본격 추진된다.

 진주시는 국ㆍ도비와 시비 등 50억 3천만 원을 들여 남성동 167-11 일원에 있는 사적 제118호인 진주성 내 관찰사 집무실을 복원한다고 3일 밝혔다.

 조선시대 관찰사는 각 도에 파견된 지방장관으로 감사, 도백 등으로 칭하던 현재의 ‘시ㆍ도지사’에 해당한다.

 진주성에는 관찰사 집무실로 관아 격인 선화당(宣化堂)이 있었으며, 이는 당시 도정업무를 보던 곳이다.

 당시 관찰사 집무실은 현재 성 내 북장대 남쪽 지대에 있었는데 현재 불에 타 사라지고 없다.

 시는 오는 5월까지 관찰사 집무실 복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6월에는 문화재청에 현상변경허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

 시는 또 내년 말까지 옛 관찰사 사무실 터에 있는 경절사(擎節祠) 보상 협의를 끝내고 2021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문화유산 복원을 통한 역사문화 현장 교육과 관광 자원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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