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7:07 (금)
산청군, 미세먼지 잡는다
산청군, 미세먼지 잡는다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2.27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량 배출 3대 핵심 현장 점검 폐기물 불법소각 행위 등 단속
 산청군이 봄철 자주 발생하는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하고자 다량 배출 3대 핵심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한다.

 군은 불법소각, 비산먼지 발생 건설공사장, 대기오염 물질 배출 사업장을 ‘미세먼지 다량 배출 3대 핵심 현장’으로 정하고 오는 5월 말까지 집중 단속과 지도ㆍ점검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생활주변 미세먼지 다량 배출 현장을 점검, 감시를 통해 불법행위로 말미암은 미세먼지 발생 차단과 함께 지역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비산먼지는 비산먼지 발생 신고사업장 121개소를 대상으로 신고(변경)사항 이행여부와 기준에 따른 시설물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생활주변 대기배출 사업장에 대해서도 연료기준 준수여부, 방지시설 미가동 여부, 자가 측정 이행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점검사항 중 불법소각 분야는 농촌, 건설공사장, 상습 민원발생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또는 폐기물 등의 불법소각 행위를 단속한다.

 군은 점검결과 즉시 시정이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계도 등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그 외 위반사항은 관련 법률에서 정하는 기준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과 고발조치를 이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지역민 모두가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오염행위 근절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