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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의 성지’ 밀양에 국궁장 들어섰다
‘호국의 성지’ 밀양에 국궁장 들어섰다
  • 장세권 기자
  • 승인 2019.02.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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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ㆍ시설 전국 최상급 지역 경제 활성화 도움
밀양시가 궁도협회 회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밀양시 국궁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밀양시가 궁도협회 회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밀양시 국궁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궁도협회 회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밀양시 국궁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국궁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무예이자 정신문화로서 오천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자랑스러운 전통스포츠이다.

 밀양지역 궁도인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궁장은 밀양시 활성동 578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1만 7천84㎡, 건축 연면적 806㎡, 지상 2층 철근콘크리트구조 한식기와 지붕의 건축물로 조성돼 과녁 6조, 운시대 2조, 고전실 2동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규모와 시설면에서 전국 최상을 자랑한다.

 지난 2017년 18억 8천만 원으로 부지 매입을 시작해 부지 조성과 건축 공사, 주차장 조성 등 총사업비 53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2월에 착공해 13개월 간의 공정을 마쳤다.

 예로부터 궁도는 육예(六藝)의 하나로 덕행을 수양하는 방법이며 심신을 단련하고 국가 비상시를 대비하는 훈련 방법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졌으며 오늘날은 일반 시민들이 심신단련과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스포츠로 그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박일호 밀양시장은 “국궁장이 준공돼 시민들의 심신수련과 건강증진은 물론 각종 궁도대회 유치로 전통문화예술의 도시 밀양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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