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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작년 실업률 전국 1위
거제시 작년 실업률 전국 1위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9.02.26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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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기준 7.1% 기록 통영시 6.0%로 뒤따라 도내 조선업 불황 여파

 조선업 불황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 거제시가 지난해 하반기 전국에서 실업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영시가 뒤를 이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거제시의 실업률은 7.1%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전체 시ㆍ군(154개) 중 실업률 상위 지역은 거제시(7.1%), 통영시(6.0%), 경기 과천시(5.5%) 순이다.

 거제시의 실업률 증가 폭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영시도 실업률이 전년보다 0.2%p 증가했다.

 이러한 실업률 증가는 거제시와 통영시의 조선업 불황에 따른 것이다. 거제시는 현재 대우조선해양 등의 구조조정 과정을 진행 중이며 통영시도 성동조선해양 휴업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도내 기준 실업자 수는 창원시(2만 2천명), 김해시(1만 명) 등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용률은 군 중심으로 높게 나 하동군(70.8%), 산청군(70.3%), 의령군(67.8%) 등이 높았고, 진주시(55.9%), 통영시(56.8%), 양산시(58.3%) 순으로 낮았다. 거제시는 59.1%의 고용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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