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18 (목)
“저도 소유권과 관리권 돌려 달라”
“저도 소유권과 관리권 돌려 달라”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9.02.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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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발전연합회 기자회견 어로행위 등 제한 해소 필요
거제발전연합회가 26일 오전 거제시청에서 저도 소유권과 관리권을 넘겨달라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거제발전연합회가 26일 오전 거제시청에서 저도 소유권과 관리권을 넘겨달라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거제발전연합회(회장 김수원)는 26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저도 소유권 및 관리권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1954년 이승만 대통령 여름철 휴양지로 시작, 1972년 박정희 대통령 때 청해대로 대통령 별장으로 공식 지정된 저도별장은 1993년 김영삼 대통령시절 대통령별장 지정이 해제됐고 소재지도 진해에서 거제시 유호리로 환원됐다.

 연합회는 저도는 군사시설 기능이 저하된 현실에서 어로행위 등 각종 제한해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청해대 대통령별장지정에서 즉각 해소하고, 대체부지결정과 조성예산은 국방부와 해군이 해결하라. 대통령 공약을 즉시 이행하고, 거제시민의 아픔과 고통을 보상하고 완전하고 무조건적인 반환을 즉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저도는 군사보호시설을 핑계로 출입을 통제해놓고 지난 2013년 해군장성부인 40여 명의 야유회 등 특권층과 해군간부들의 휴양지로 사용되고 있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친환경 관광지로 거제관광의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다음 달 2일 저도해상에서 해상시위를 통해 결의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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